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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에 계명대 수시 합격 정사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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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을 중퇴한 13세 소녀가 1년여만에 고입, 고졸 검정고시를 연이어 통과한 뒤 대학 신입생 선발에 합격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24일 계명대학교 수시 2학기 모집에서 러시아어문학부에 합격한 정사랑(13)양.

같은 대학 러시아어문학부 정막래(40)교수의 외동딸인 정양은 지난 21일 실시된 면접고사에서 탁월한 러시아어 구사 능력을 발휘, 대학 2학년 학생과 함께 수업을 들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 당당히 합격했다.

정양이 러시아어에 남다른 조예를 갖게 된 것은 어머니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던 중인 1993년 현지에서 태어나 네살때까지 자랐기 때문.

정양은 국내로 들어온 뒤에는 초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지난해 중학교에 입학, 한 학기만에 자퇴를 결정했다.

이어 정양은 지난 4월과 9월에 각각 고입검정고시와 고졸검정고시를 통과한 뒤 이번에 계명대 수시모집에 응시했다.

계명대는 25일 오전 총장실에서 정양에게 최종 합격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계명대는 2002년 국내 최초로 러시아어 능력평가시험(TORFL) 주관 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러시아 시민권 취득을 위한 러시아어 국가시험 시행 기관으로도 지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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