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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저동항, 동해어업전진기지 기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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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내 수심 낮아져 항내 선박 정박 힘들어

최대 초속 37.2m의 강풍과 높은 파도로 24일 동해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 내항에서 선박 8척이 침몰하는 피해가 잇따르는 등 저동항구가 기능을 상실했다.

저동항구는 지난1979년 완공한 시설이지만 각종 토사등 생활 오수가 유입되면서 항내 수심이 1~7m로 크게 낮아져 항내 선박 정박이 점차 힘들어지는 상태.

이 때문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면 100t 급 이상 선박들은 대부분 저동항을 기피해 속초, 묵호, 포항 등으로 대피하고, 이들 선박이 타지역 항구로 옮겨 조업하는 바람에 울릉 위판 수입에도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저동항구는 해양수산부 관리항구로 독도주변과 동해안 일대의 어선 대피항으로 10t급 510척,대형선 150척이 피항할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최근 대피항구의 기능이 무너졌다.

특히 저동 동쪽 방파제 물밑 3m지점에는 구멍이 뚫어져 외항에서 밀려오는 파도의 유속의 영향으로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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