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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함께하는 콘서트 개최…윤창기 울진한수원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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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하나 없는 문화 오지인 울진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문화에 대한 욕구 충족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노동조합이 나서게 된 것입니다."

윤창기 한국수력원자력(주) 노동조합 울진지부 위원장은 24일 밤 울진원자력 홍보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울진군민과 함께하는 시월 애(愛) 콘서트'에서 "한수원(주) 울진원자력본부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주민과 함께 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태춘과 박은옥, 안치환 등 대중가수들이 출연한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 직원들과 지역 주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2004년 나팔꽃 초청 공연, 지난해 '안치환과 자유 Live 콘서트' 에 이어 노조가 준비한 세번째 음악회.

"국가 에너지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원자력 사업은 주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얻지 않고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노조를 포함한 한수원 구성원 모두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인식을 갖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주민들에게 원자력을 이해시키는 일에는 회사와 노조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게 윤 위원장의 기본 생각이다.

이 때문인지 최근 몇 년사이 노조에서 지역사회를 향한 몸 짓이 많아졌다.

소년소녀가장들을 초청해 공연 및 전시관을 관람시키는 등 대외 봉사활동이 부쩍 늘어났고 신입 및 전입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바로 알기'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역사기행 등 대내 사업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또 지역의 크고작은 행사에 직원 가족들을 동원, 참여하는 일도 노조의 주요 사업 중 하나가 된지 오래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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