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리히텐슈타인. 미국 팝 아트에 있어서 '가장 미국적인 작가'. 미키마우스나 도널드덕, 포파이(뽀빠이) 등 미국의 대중적인 만화를 주제로 한 그는 워홀과는 또 다른 방향으로 팝 아트를 이끌었다.
리히텐슈타인은 1923년 10월 27일 뉴욕의 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가 만화를 작품으로 사용하게 된 것은 아들 때문이었다. 미키마우스를 읽던 아들이 "자신있게 말하는데 아빠는 그림을 이렇게 잘 그릴 수는 없을 거야!"라는 말에 자극을 받았던 것.
1962년 뉴욕 맨해튼의 레오 카스텔리 갤러리에 첫 전시된 그의 작품은 공개 즉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화폭에 보이는 것은 만화였고 만화처럼 말 풍선이 있었다. 인쇄물처럼 보이는 망점(dot)까지 세밀하게 표현됐다. "맙소사, 이게 예술인가."하는 사람들의 반응. 뉴욕타임스로부터는 "미국에서 가장 형편없는 예술가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는 혹평까지 받았다.
그러나 "팝콘을 먹으면서 감상할 수 있는 미술"을 모토로 한 그의 작품은 훗날 천문학적인 가격의 소장품이 됐다.
▲1553년 삼위일체론 부정한 신학자 미카엘 세르베투스 사망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재임 중 통치자금(5천억 원) 조성 시인.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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