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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의원 "경주를 영화 촬영세트장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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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종복(경주) 국회의원은 27일 영화진흥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남양주 종합촬영소의 부산이전 계획과 관련, 천혜의 관광지인 경주를 영화 세트장화할 것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영진위는 2005년 6월 정부에서 발표한'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2012년까지 부산으로 이전하는 남양주 종합촬영소도 함께 이전하느냐는 문제로 정치권·영화계·부산시 등 이해관계에 따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1997년 준공된 남양주 종합촬영소(40만 평 규모)의 절반규모인 20만 평 을 새로 부산에 조성하는데 약 1천500억 원의 재원이 투입되고, 국내에 없는 700~800평 규모의 대형 실내 세트장 1곳과 지원시설까지 마련하려면 약 2천억 원의 재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종합촬영소의 부산이전이 확정된다면 기존의 남양주 종합촬영소는 민간매각을 통해 이전비용 충당을 감당해야 하는데, 민간매각도 기존의 활용 용도를 그대로 하는 조건부 매각이 타당하며 이를 토대로 부산은 남양주와 차별화된 야외 오픈세트 위주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부산과 지근 거리에 있는 경주의 역사유물을 야외세트장으로 활용해 이전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경주에는 조선시대 형성된'양동민속마을'과 신라 시대의 유적들이 산재해 있어 이를 활용하면 인위적인 세트제작에 드는 예산을 절감하고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주문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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