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태환 "기초과학硏 대구센터 고가장비 노후화 심각"

"한국기초과학연구원 대구지역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의 노후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인 한나라당 김태환(구미을) 의원은 31일 정보통신부를 상대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대구지역의 기초과학 연구장비의 노후화를 집중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구지역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1억 원 이상 고가장비 중 내구연한이 지난 것이 무려 72.2%에 달해 전국 지역센터 중 기자재 노후화율이 가장 높았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대구센터가 가장 높고 부산 71.4%, 광주 65.2%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70%가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내구연한 초과장비를 갖고 실험한 연구결과가 어떻게 신뢰성을 얻을 수 있겠느냐."며 "내구연한 초과비율이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대구센터에 적극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기초과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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