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될 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출전권을 아시아에 5장을 배당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유력지 요미우리신문은 31일 그래엄 시터 뉴질랜드축구협회 사무총장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아시아 5개 팀이 출전하며, 아시아 최종예선에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소속 한 팀을 참가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검토안은 아시아 최종 예선을 아시아에서 9개 팀, 오세아니아에서 한 팀 등 총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리그 방식으로 치러 각 조 상위 두 팀과 3위 간 플레이오프 승자 등 총 5개 팀에 본선 출전권을 준다는 것이다.
2006 독일월드컵 때 본선 티켓은 아시아에 4.5장, 오세아니아에 0.5장이 할당됐다.
아시아 최종 예선은 4팀씩 2개조로 리그를 벌여 각 조 상위 두 팀이 본선에 직행했고, 3위 간 맞대결 승자가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최종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오세아니아는 예선 1위 팀이 남미 5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진출을 가렸다.
검토안이 실현되면 독일 월드컵 때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에 배정된 티켓 수가 사실상 유지되는 것으로 OFC는 이 방안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시터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번 방안은 지난해 12월 열린 세계클럽선수권대회 때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 연맹(FIFA) 회장이 시사한 것으로,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이 2007년 말 시작될 예정이므로 빠르면 다음 FIFA 이사회에서 대륙별 본선출전국 할당에 대한 토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