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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동 주택가에서 영아 버려진채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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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11시 10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주택 대문 앞에 생후 1개월 정도된 남자 아기가 보자기에 싸인 채 놓여 있는 것을 집주인 홍모(75)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40대 중반의 남자가 초인종을 눌러 '대문 앞에서 아기가 울고 있다.'고 해 나갔더니 남자는 보이지 않고 아기만 있었다."는 홍 씨의 말에 따라 주변 산부인과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상준기자 all4you @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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