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술로 만나는 '하느님'…5일까지 대구가톨릭예술제

2006년 제3회 대구가톨릭예술제가 오는 5일까지 대구시내 곳곳에서 잇따라 열린다.

음악인협회와 가톨릭여성합창단, 하모니아 아트홀 남성합창단이 참여하는 음악공연은 4일 오후 4시 신학대학 강당에서 '오페라 아리아 속에서 만나는 하느님'을 주제로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루살카 중 하늘 속 깊이 있는 달님' '휘가로의 결혼 중 당신이 법적으로 이미 이겼다구' '삼손과 데릴라 중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루치아 중 조금 후에 저 무덤이 나를 맞아주고 덮어 주리라'를 비롯한 주옥같은 아리아를 선보인다.

국악예술단의 국악공연은 4일 오후 5시 신학대학 강당에서 열리고, 가톨릭문인회 의 글과 그림전은 5일까지 성모당에서 선보인다. 특히 문인회 글·그림전에는 한솔 이효상 탄생 100주년을 기념, 이효상 시인의 '가슴이 바위인가 (외 9편)' 및 이문희 대주교의 '다시 역에서( 외 1편)'가 초대작품으로 소개된다.

이밖에도 ▷사진가회 사진전은 성모당 ▷미술인협회 미술회는 인터불고호텔 쁘라도 캘러리 ▷전례꽃꽂이연구회 꽃꽂이전은 교육원 대강당에서 각각 5일까지 열린다. 018-782-2795.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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