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게임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게임업체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의 전 보좌관 정모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사행성 게임비리와 관련돼 구속된 첫 정치권 인사이며, 검찰은 정씨 외에 비리 의혹이 있는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의원 보좌관 3~4명을 수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1월 사행성 게임 '마도리'의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 통과에 영향력을 행사해주기로 하고 게임업자 김모씨로부터 현금 2천400만원을받는 등 3차례에 걸쳐 김씨로부터 5천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국힘 "李정부, 전 국민 현금 살포 위해 국방예산 905억 삭감"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임은정, 첫 출근 "한때 존경했던 검찰 선배가 내란수괴…후배들 참담"
[청라언덕-권성훈] '美遠中近' 트럼프-이재명-시진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