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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용 대체연료 개발…화전산업 배상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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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쓰레기-석탄 가루 혼합 조개탄 제조

고유가시대를 맞아 화목보일러와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한 대체연료가 개발됐다.

지난 1997년 전국 최초로 화목보일러를 개발한 화전산업 대표 배상윤(58·경북 의성 봉양면 화전리·사진) 씨는 지난해 7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연구개발비로 1억 원을 지원 받은 데 이어 경북대 임학규(농업과학기술연구소) 교수의 기술지도로 올 8월 음식물 쓰레기와 석탄가루를 절반 씩 혼합해 화목보일러용 대체연료(고형연료)인 조개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배씨는 "지난 1997년 화목보일러를 개발해 전국 각지에 보급했으나, 대도시에서는 나무와 대체연료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노출돼 음식물 쓰레기와 석탄가루를 혼합한 대체연료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 등에서 마을단위로 규모에 맞게 음식물 쓰레기를 연료화하는 시설을 설치할 경우 t당 5만4천 원에 달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 절감은 물론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물 쓰레기 1t과 석탄가루 1t을 혼합하면 고체연료 1.8t이 생산되며 화목보일러에 대체연료인 조개탄을 사용할 경우 난방비는 5만 원에 불과하다. 한편 의성군은 올해 지역의 저소득층에게 화목보일러 50대(자부담 50%)를 지원한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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