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日, 이라크 석유 눈독

중국과 일본이 본격적으로 이라크 석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본은 자금지원을 통해, 중국은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시절에 맺었던 계약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세계 3위 매장량의 이라크 석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후사인 알-샤리스타니 이라크 석유장관은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측에서는 석유산업 발전을 위해 길게는 40년 만기로 원하는 만큼의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알-샤리스타니 장관은 "현재 일본에서 제공한 차관 액수는 35억 달러고 10억 달러 정도가 바스라 유전의 정유시설 확충에 쓰일 것"이라며 일본측이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 유전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바그다드로이터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