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성호 적십자사 대구병원장 취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적자 경영 벗어날 토대 마련"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도 적자 경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1일 취임한 김성호(58) 대한적십자사 대구병원장은 "적십자병원은 생활이 어려운 의료급여 환자들이 다른 병원보다 많기 때문에 병원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적십자사가 운영하는 6개 병원 가운데 대구 등 4개 병원이 적자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병원장은 "대구병원은 지난 1월 20억 원을 들여 건물을 리모델링했고, 낡은 의료장비를 교체하는 등 새단장을 했다."며 "이를 계기로 양·한방 협진 체제 구축, 응급실과 수술 시스템 강화, 어르신병동 활성화 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한방 협진과 관련, 김 병원장은 "적십자 서울병원이 5년 전부터 한방진료를 시작해 호응을 얻고 있는데, 대구병원에도 한방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노인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양·한방 협진이 병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 출신인 김 병원장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한양대병원에서 외과전문의 과정을 마친 뒤 춘천의료원 외과과장, 산재의료관리원 안산중앙병원장 등을 지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