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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700회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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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지지자 모여 경찰과 대치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이 방송 700회를 맞아 8일 기념 잔치를 열었다.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63빌딩 엘리제홀에서 열린 'PD수첩' 방송 700회 기념 리셉션에는 신종인 부사장 등 MBC 직원들을 비롯해 이옥경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이명순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장,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 최민희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신학림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진용 MBC 시사교양국장은 "힘없고 불행한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PD수첩'이 700회를 거치면서 폐지 직전까지 가는 등 시련도 많았다"면서 "우리 사회에 불행이 없어져 'PD수첩'이 필요없는 세상이 올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황우석 교수 지지자들이 나와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황우석 교수 지지자 30여 명은 이날 행사장 주위에서 "'PD수첩'이 취재윤리 위반에 대한 반성은 잊어버리고 자화자찬에 취해 있다"면서 "방송윤리와 심의규정 등을 어기는 'PD수첩'의 700회 기념방송에 대한 국민의 저항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에 행사장 주변에는 경찰 병력 30여 명이 배치돼 황우석 교수 지지자들의 행사장 진입과 양측의 충돌을 막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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