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개최하는 군수배(盃) 골프대회를 두고 사치성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군(郡)에 따르면 골프 동호인들의 화합과 저변확대를 위해 9일 오후 청원 떼제베 컨트리클럽에서 제1회 영동군체육회장(군수)배 골프대회를 열기로 하고 행사비 830만원을 군비로 지원했다.
이 대회에는 골프협회 회원 등 군민 68명이 1인당 15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출전한다.
그러나 바쁜 농사철 외지서 열리는 출장 골프대회를 보는 군민들의 시각은 곱지 않다.
한 주민은 "골프가 대중화되는 추세지만 몇십 명의 동호인을 위해 군비까지 지원하는 것은 문제"라며 "더구나 군수.의장 등이 평일 자리까지 비우고 외지에 나가 골프대회를 여는 것은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골프를 생활스포츠로 육성하고 군내 골프장 유치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내년 도민체전 선수 선발전을 겸해 대회를 마련한다"며 "군비 800만원은 식비와 시상품 준비 등에 쓰이고 골프장 이용료는 전액 출전자 개인 부담"이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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