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준 (40·영주시 풍기읍) 동양대 홍보팀장이 종합문예월간지인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공모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당선작은 '소류지(小流池)' 외 4편의 시.
심사위원들은 그의 작품에 대해 '시적 의미 속에 들어 있는 정체성을 잘 살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역사의식을 일깨워 준 작품'이라고 평했다.
김 팀장은 "시 속에 세상을 밝히는 맑은 영혼을 담겠다."며 "언어의 텃밭을 일구는 농부의 심정으로 문학의 싹을 잘 가꾸고 지켜 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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