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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변서 탱크로리 폐기물 2천여ℓ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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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낮 12시 30분께 공주시 신관동 금강대교 앞 도로를 지나던 탱크로리에서 산업폐기물 2천여ℓ가 새어나오는 사고가 발생해 행정당국이 금강유입을 막기 위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사고 차량은 H사 소속 폐기물 처리 탱크로리로 이날 낮 질산과 인산이 각각 30% 가량 포함된 폐기물 13.7t을 운반하던 중 탱크 왼쪽 뒤편 이음새 주변에서 폐기물이 유출되기 시작했다.

폐기물이 새면서 차량 뒤편에서 노란색 연기가 피어오르자 주변차량 운전자들이 수신호를 보내 탱크로리를 멈추게 했으나 이 와중에 도로에 2천여ℓ 가량의 폐기물이 쏟아졌으며 이중 수백ℓ가 금강변으로 흘러내려갔다.

경찰과 행정당국은 유출된 폐기물이 인근 금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로변에서 금강에 이르는 폭 50여m의 강변에 석회를 살포하는 한편 굴착기를 동원해 폐기물이 스며든 강변지대를 파내는 등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

또 사고차량에 적재된 폐기물을 다른 탱크로리로 옮겨 추가유출을 막고 폐기물의 유출경로를 따라 석회와 흙 등으로 4중 방지턱을 만들어 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았다.

경찰과 행정당국은 차량에 적재된 폐기물이 탱크와 화학반응을 해 탱크 벽면 일부가 부식하면서 폐기물이 새어나온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공주시청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폐기물이 금강으로 직접 유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사고지점 하류에 취수장이 있는 만큼 수질검사 등을 통해 정밀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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