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이 2007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청소년(U-17)선수권대회를 대비해 한 달 정도 브라질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청소년대표팀은 내년 8월 국내 6개 도시에서 치러지는 세계대회를 앞두고 전력 강화의 일환으로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에서 실전 경험을 쌓는다.
이번 전훈기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13일, 상파울루에서 12일씩 각각 체류하며 유명 축구클럽인 플라멩고 등 브라질 프로팀과 14차례 친선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청소년대표팀 유망주 미드필더 윤빛가람(16.부경고)과 최전방 공격수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주성환(16.광양제철고) 등 고교 선수 23명과 브라질에서 축구 유학 중인 3명 등 모두 27명이 참가한다.
박경훈 감독은 "지금까지 청소년 대표팀은 일본 이외의 해외에서 훈련한 적이 거의 없었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세계에서 개인기가 뛰어난 브라질 축구클럽과 경기를 치르면서 실전경험도 쌓고 자신감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12일 오전 귀국해 해산, 내년 1월 초 재소집한 뒤 같은 달 말 3주 일정으로 다시 유럽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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