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헤비메탈 밴드로 평가 받고 있는 블랙홀(Black Hole)이 대구에서 단독공연을 갖는다. 19일 오후 5시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8집 앨범 '히어로(Hero)'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랙홀은 서정적인 멜로디로 이루어진 '멜로딕 스피드메탈'이라는 장르로 연주력 뿐 아니라 대중성까지 확보한 밴드로 꼽히고 있다. '깊은 밤의 서정곡', '내 곁에 네 아픔이' 등 록발라드풍의 곡들은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여름 두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던 락페스티벌에 초청돼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던 블랙홀은 러닝타임 80분에 달하는 이번 단독 공연을 통해 '라이브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8집 앨범에서 시도한 국악과 헤비메탈음악의 블랙홀식 접목 결과물을 선보이게 된다. 가야금과 대금, 전자악기의 조화를 느껴보는 것이 감상포인트. 대구 출신의 '제임스' 등이 서포터밴드로 참여한다. 수험표를 제시하는 고3 수험생들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예매시 2만 원. 053)651-4584.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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