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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육상유치위 "류시앙 홍보대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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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신청서 제출..호주 브리즈번과 2파전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의 유종하 위원장은 1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 도하를 찾아 아시아 육상 관계자와 외신 취재진을 상대로 홍보전에 나섰다.

지난 29일 모나코에 있는 세계육상경기연맹(IAAF)에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유 위원장은 "현재 대구와 호주 브리즈번이 2파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치위는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황색탄환' 류시앙(23.중국)에게 홍보대사를 맡아줄 것을 제안했고 선수 본인의 수락 의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중국 체육당국에 류시앙이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 세계육상 개최지는 내년 3월27일 케냐 뭄바사에서 열리는 IAAF 집행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유 위원장은 "2011년과 2013년 대회 개최지가 모두 결정되는 데 한 번은 유럽, 다른 한 번은 비유럽이 될 것"이라며 "러시아 모스크바가 유럽권에서 유력하다고 보면 남는 한 자리는 대구와 브리즈번의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이 대회에는 대구, 브리즈번, 모스크바 외에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 예테보리(스웨덴), 발렌시아(스페인), 카사블랑카(모로코), 미국(도시 미정) 등 8개 도시가 신청했지만 두바이, 미국은 유치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위원장은 "IAAF가 육상 무대를 유럽에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하려 한다는 취지에서 보면 대구가 적합하다. 스폰서 등 상업적인 면에서도 대구가 브리즈번보다 낫지만 도시 지명도가 떨어지는 게 문제"라며 "아시안게임 기간 대구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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