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근대를 다룬 명저 '해방 전후사의 인식', 그리고 다른 시각에서 쓰인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이 안고 있는 역사인식에 대한 정치적 논란과 그에 상응하는 논리적 빈곤을 넘어 역사를 새롭게 인식해야 한다는 전제에 따른 결과물이다. '한국 근대 인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하여'(부제) 6부에 28편의 논문을 엮었다.
1990년대 이후 학계의 다양한 성과를, 특히 2000년 이후에 쓰인 젊고 적극적인 인문·사회과학 연구자들의 글 가운데 골라냈다. 역사학·문학 이외 정치학, 사회학, 경제학, 인류학 등 다방면의 전공자들이 신선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낡고 오래된 가치와 학문적 방법을 과감히 넘어서고자 한 글을 선정했다. 1권 592쪽·2권 660쪽. 각권 2만5천 원.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