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이 보인다. 이번엔 400m다'
제15회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긴 '마린보이' 박태환(17.경기고)이 경영 3관왕 타이틀을 차지하는데 두 번째 관문인 자유형 400m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계속되는 경영 넷째 날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다시 한번 금빛 물살을 가른다.
박태환은 중.장거리인 400m와 1,500m 전문이다. 주종목이기 때문에 이미 금메달을 거머쥔 자유형 200m보다 우승 가능성은 더 높다.
물론 이 부문에서도 박태환은 아시아 최강자다. 지난 8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서 열린 2006 범태평양수영대회에서 3분45초7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기록은 마쓰다 다케시(일본)가 작년 7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아시아신기록(3분47초28)을 1.56초나 앞당긴 것이었다. 또 당시 함께 레이스를 벌였던 장린(중국)보다 1.35초나 앞섰다.
라이벌은 역시 마쓰다와 장린인데 박태환은 최근 이들과 상대해서 계속 이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감도 최고 수준에 올라 있다. 경기 당일 컨디션만 잘 유지한다면 금메달은 무난하다.
게다가 박태환은 도하 현지로 원정을 온 가족의 응원까지 받고 있어 더욱 힘을 내게 됐다. 선수촌 음식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부모와 누나가 챙겨온 밥과 반찬까지 받아들어 '밥심' 충전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자유형 400m에서는 자신의 기록을 얼마나 단축시킬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실시한 고지대 훈련을 통해 지구력 향상을 위해 집중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또 한번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박태환은 "400m는 장거리 종목이기 때문에 지구력이 승부를 가른다. 멀리갈 때의 페이스 조절이 아직도 부족하지만 좋은 결과가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노민상 경영 총감독도 "이번 대회 들어 가장 신경을 쓴 것이 자유형 200m였는데 무난히 금메달을 따냈기 때문에 앞으로 400m와 1,500m에서는 훈련 한 대로만 레이스를 펼쳐준다면 무난히 우승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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