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연말 임시국회가 11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개회된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국회일정 전면 보이콧' 선언으로 첫날부터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행정자치위, 문화관광위 등 2개 상임위 전체회의와 예결위를 열어 정기국회에서 마무리짓지 못한 소관부처 계류법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지만 한나라당의 불참으로 파행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지난 8일 '사학법 재개정'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성의있는 자세를 요구하면서 임시국회 첫날인 11일의 모든 의사일정에 불참키로 했으며,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이후 국회 운영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날 상임위는 열린우리당과 소야(小野) 3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거나 아예 열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행자위의 박명재(朴明在) 행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한나라당이 '국회 내부 문제와 무관하기 때문에 당 소속 행자위원들의 결정에 따른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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