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겨울 정기 바겐세일(1~10일)에 나선 백화점들이 작년 대비 20%대의 매출신장세를 이끌어내는 등 톡톡한 재미를 봤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세일 결산 결과 작년에 비해 매출이 21% 늘어난 가운데 겨울의류 대표격인 모피·코트·토끼털사파리 등 여성의류와 해외명품이 30% 이상 신장세를 보였다. 남성복도 캐릭터 캐주얼이 20% 이상 신장세를 나타냈다.
동아백화점의 바겐세일 기간동안 매출신장률도 전년 대비 18.0%(쇼핑 17.6%, 수성점 18.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장갑·머플러 27.5%, 화장품 30.7%, 명품의류군 45%, 코트·방한의류·스웨터 등 겨울의류 28.5%, 골프웨어 30.5%, 아웃도어·등산용품 29.6%의 매출신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할인행사에 나선 제화군은 108%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상인점의 경우도 작년 겨울 세일에 비해 20.8%의 높은 매출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했다. 높은 신장세를 보인 상품은 화장품 31.4%, 피혁브랜드 46.3%, 구두 23.5%, 여성디자이너·모피, 시티웨어 42.6%, 남성정장·시티웨어·넥타이 27.2%, 홈패션 33.1%의 신장세를 보였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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