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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 노조, '항구적 노사평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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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보다는 회사 발전을'

대구도시개발공사 노조(위원장 김정호)가 13일 회사측과 '항구적 노사평화'를 약속하는 선언문 선포식을 가졌다.

노조 입김이 일반 기업보다 강한 공기업 노조가 스스로 '무분규 선언'을 자청하고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

김정호 노조위원장은 "아파트 시장의 침체 등으로 향후 회사 존립이 어렵고 새로운 사업 영역 개척을 위해서는 노사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노사 평화 선언식을 갖게 됐다."며 "이미 2년간 무교섭 임금협상 타결로 사측과 신뢰감을 형성하고 있는 것도 밑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는 윤성식 사장과 '평화적 노사관계 및 무분규 노사평화', '지속적 경영혁신운동으로 일류 선진공기업 구축', '사회환원사업을 통한 시민의 복지증진 향상' 등 3가지 구체적인 이행 사항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윤 사장은 "내년도 창사 20주년을 맞아 노조와 함께 대대적인 소외계층 집수리 지원 활동과 소년소녀 가장 후원 활동을 펼 계획"이라며 "노사간 발전적인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미래 경영을 위한 새로운 활동 영역을 개척, 전국 최고의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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