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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와 성기능장애, 관련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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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남편을 둔 아내는 괴롭다. 옆에서 드르렁 거리는 소리에 잠을 설치기 십상. 여기에 하나 더. 코골이 남성은 성기능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양대열, 신경과 이주헌 교수팀이 수면무호흡 증세로 병원을 찾은 42명을 조사한 결과, 32명(76%)이 경증 이상의 발기부전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통 50대 남성은 50% 이상이 경증 이상의 성기능장애를 갖는 반면, 코골이 환자는 이보다 높은 76%나 돼 코골이와 성기능장애는 관련성이 높다는 것.

성기능평가설문(IIEF5)을 통해 발기능력, 성적욕구, 극치감, 성교만족도, 총체적 성만족도 등 5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32명이 경증 기준이 되는 21점 이하를 기록했다.

또 이들 32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면중 무호흡, 저호흡지수와 잠에서 깨는 각성지수가 높은 사람에서 성기능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숙면을 취하는 수면효율이 높을수록 성기능 만족도는 높았다.

연구팀은 "코를 골면 혈액 내 산소공급이 충분히 안돼 발기력 저하가 올수 있다"며 "호르몬 분비를 관장하는 뇌활동도 원활하지 않아 만족도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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