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감포중·종합고등학교(교장 신경옥) 강당에서는 지역 학생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서울 솔로이스츠 앙상블' 초청 음악회를 감상했다. 서울솔로이스츠앙상블은 2000년 12월부터 찾아가는 음악회의 기치를 내걸고 창단돼 산골 분교, 전국의 소년원, 사회복지단체와 병원 등 주로 소외된 지역을 방문하여 가공되지 않은 라이브 음악회를 들려주고 있는 단체다.
경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안종배 경남대 명예교수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신 아리랑'(김동진 곡), '박연폭포'(한국민요), '오 솔레 미오', ' 축배의 노래'(오페라 라 트라비타 중) 등 귀에 익은 클래식 소품과 가곡이 연주됐다. 특히 정경화, 장영주를 이어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를 이어갈 차세대 신동으로 '카네기홀의 신화'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우예주 양이 출연해 파가니니의 '무반주 바이올린 기상곡 작품 21' 를 연주해 청중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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