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의 팬클럽인 '창사랑'은 19일 한나라당 당사를 방문해 최구식(崔球植) 의원의 이 전 총재 공개 비판 발언에 대해 항의한 뒤 한나라당 중앙위 의장 선거가 열리는 김포공항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로 자리를 옮겨 규탄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 단체는 "최 의원이 이 전 총재의 명예를 훼손하고 향후 정치활동에 악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 의원의 출당 및 공개 사과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15일 당 의원총회에서 이 전 총재가 '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臣不死)'를 인용하며 정계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데 대해 비판하고 "이 전 총재는 충무공이 아니라 원균에 가깝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