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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숙원 '동남권 신공항'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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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지역의 숙원인 동남권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같다.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 북항 재개발 종합계획 보고회 오찬 간담회에서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의 남부권 신공항 건설건의에 대해 "남부권 신공항 문제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비공식적으로 여러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이렇다 할 결론을 못 냈다."며 "이용섭 건교부장관에게 이 자리에서 바로 하명해 지금부터 공식 검토, 가급적 신속하게 어느 방향이든 해보도록 하겠다." 말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 대구, 경북, 울산, 창원 상의회장이 모두 참석했다."면서 "남부권 1천 600만 명 주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면서 연간 3천 600억 원의 비용이 허비되고 물류비용도 엄청난데다 인천공항이 수도권 집중의 주 요인이 되는 만큼 인천공항에 필적할 제 2관문 공항인 신국제공항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 등 영남지역 5개 지자체는 이에 앞서 영남권 경제 통합을 통한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국제공항이 필요하다며 신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해왔다.

그러나 동남권 신공항의 위치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가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대구·경북의 경우 대구와 가까운 경남 밀양과 경북 청도 등지를 적지로, 부산은 김해국제공항의 확장을, 경남은 창원과 하동 등지에의 건설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을 비롯한 5개 영남권 상의회장들은 최근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을 만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건의한데 이어 내년 1월 건교부 장관을 만나 동남권 공항추진을 요구키로 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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