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랑의 애틋함·그리움…피아니스트 박종훈 재즈 콘서트

피아니스트 박종훈(사진)이 함께하는 재즈 콘서트가 11일 오후 7시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탄탄한 연주실력 만큼이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아침콘서트'·'EBS 스페이스 공감'·'리빙 클래식' 등 관객들과 호흡하는 공연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15세에 서울시향을 비롯해 KBS 교향악단과 성 페테르부르그 심포니 등 유수의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아시아·유럽·미국 등 40개 이상의 도시에서 독주회와 실내악 연주를 가졌으며, 2000년 이태리 산레모 클래식 우승, 중앙음악콩쿨 1위, 동아음악콩쿨 2위, 일본 다카히로 소노다 피아노 콩쿨 1위, 시타 디 세니갈리아 콩쿨 및 슬로바키아 훔멜 국제 피아노 콩쿨 입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피아니스트 겸 프로듀서·작곡자로 클래식·재즈 등 장르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계절별 사랑을 주제로 애틋함, 정열, 그리움과 추억 등 사랑으로 엮어진 아름다운 이야기와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편안함이 더해진 특별한 겨울밤, 사랑의 기다림을 표현한 곡 'I'm here', 재즈 세션들과 함께한 경쾌한 느낌의 'Via d'amore', 2005년 발매된 'I Love you' 및 'La Sedugione' 앨범 중에서 숨겨진 보석 같은 곡들은 정해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러머 주화준과 재즈 베이시스트 최은창이 협연한다. 입장료는 1만5천 원과 1만 원. 053)550-7116.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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