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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청 간부 인사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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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상본부장 등에 5급 기용 "연공 서열 파괴"

3일 단행된 경산시청 본부장·국장( 4급 서기관급) 등 간부 인사에서 핵심 보직인 경제통상본부장과 행정지원국장(직무대리)에 5급 사무관이 기용되는 등 예년과 달리 연공서열을 벗어난 파격 인사가 이뤄졌다.

행정조직 개편으로 인해 통상본부와 3개 국 중 직제 서열이 가장 앞서는 경제통상본부장에 5급인 장영환 기획감사담당관이 발령받았다. 또 인사와 시정 업무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인 행정지원국장 직무대리에도 역시 5급인 김찬진 총무과장이 임명됐다. 시 인사규칙에 통상본부장은 4급 또는 5급, 행정지원국장은 4급이 맡도록 규정돼 있다.

반면 서기관 10년차인 최덕수 의회사무국장은 인사교류 협정을 체결한 대구가톨릭대의 관·학 협력관으로 파견됐으며, 역시 고참 서기관인 김진하 산업경제국장과 정성오 행정지원국장은 각각 의회사무국장과 주민생활지원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국장은 2번이나 의회사무국장을 맡게 됐다.

그러나 경산시는 이번 인사에서 4급 1자리에 대한 승진요인이 있음에도 승진을 단행하지 않았으며, 가톨릭대에 파견된 최덕수 국장도 대학과 구체적인 보직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령이 났고, 가톨릭대는 아직 경산시에 직원 파견을 결정하지 않고 있어 인사에 혼선이 빚어졌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상태다.

이와 관련, 정락재 부시장은 "4급 승진자는 다음 달 중 다면평가와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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