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의 심리학/비버리 엔젤 지음/김재홍 옮김/용오름 펴냄
화는 생존을 위한 심리적 방어 수단이다. 생물학에서는 화를 내·외부적 요구와 위협, 압력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으로 정의한다. 화는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감정이다. 화를 지혜롭게 다루는 사람이 있는 반면 화를 어리석게 다뤄 자신과 주변에 상처를 남기는 사람도 있다. 화는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를 모두 부른다. '화의 노예'가 되기 보다 '화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화의 정체성을 탐구한 심리분석서이자 화를 발전적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안내하는 심리치료서다. 화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인간 내면 깊은 곳을 관찰, 화 때문에 후회하고 고민했던 일에 대한 해법을 제공한다.
사람들의 분노 성향을 공격적, 수동적, 수동 공격적, 투영 공격적 등 네가지로 유형화 해 분석하고 부정적인 분노 성향을 긍정적인 분노 성향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책에 제시된 설문을 따라가면 자신의 분노 성향을 알 수 있고 성찰을 통해 화를 다스리는 기술도 배울 수 있다. 또 문제를 직시하고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힘과 동기로 화를 이용하는 지혜도 얻을 수 있다. 352쪽, 1만3천 원.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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