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경기 진작 위해 예산 조기집행키로

대구시가 침체된 지역 경제의 회복과 기업활동 지원, 서민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주요 사업 325건의 예산 5천71억 원을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시가 추진할 조기집행 사업에는 1억 원 이상 사업 10건(4천715억 원)과 3천만 원 이상 물품 구매나 용역 115건(356억 원)이 포함돼 있다.

시는 조기집행을 통한 경기부양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반기 중 예산배정률 85%, 발주율 80%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기별로 보면 1/4분기에 66.8%, 2/4분기에 18.2%, 3/4분기에 11.2%, 4/4분기에 5.2%를 각 배정한다는 것. 특히 도로건설 등 SOC사업이나 신성장산업 등 경기활성화에 영향이 큰 예산은 1/4분기에 집중 배정할 방침이다.

또 사업예산 조기집행에 다른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달 사업추진부서를 중심으로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 및 제도상의 개선사항을 파악, 해결하고 각 실·국장 등이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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