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명대 '캠퍼스 소통문화운동' 벌여

학교 개방·경어쓰기·토론 활성화 등

계명대가 올해부터 '캠퍼스 소통문화(Campus Communication Culture:3C) 운동'을 벌인다.3C 운동은 대학 구성원들 간 마음의 개방을 통해 상호 교감을 함으로써 교육품질의 향상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계명대는 3C 운동의 혁신 방안으로 ▷캠퍼스 공간 개방화 ▷가족 상호교감 강화 ▷학생 커뮤티티 활성화 등을 내놓았다.

계명대는 이미 운동장, 도서관, 한학촌, 박물관 등 학교 시설을 지역민들에게 개방했으며, 단과대 행정 사무실 환경을 비롯해 학교 행정 공간도 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교직원과 학생 간 '경어 쓰기 운동', '인터넷 신문고 설치·운용' 등을 통해 구성원 간 상호 존중의 문화도 실천할 예정이다. 또 '네티즌 윤리' 제정·공포, '건물별 스터디룸' 조성 등을 통해 올바른 네티즌 문화 형성과 자유로운 토론문화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진우 계명대 총장은 "구성원 상호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창의적인 방향으로 의사소통 방식을 개선해 대학과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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