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 책

▨작은 신사 /필리퍼 피어스 글/패트릭 벤슨 그림/햇살과 나무꾼 옮김/시공주니어/204쪽/6천500원.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로 카네기 상을 수상한 리얼리즘 판타지 문학의 선구자 필리퍼 피어스의 작품. "1702년 윌리엄 왕은 말을 타고 가다가 두더지가 만든 흙 두둑에 걸려 말에서 떨어져 죽었다." 작가는 이 짧은 영국의 실제 역사에서 시작하여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1700년 전 태어났으며, 먼 옛날 왕족들의 전투와 음모에 휘말려 '인간의 말을 하고', '영원히 죽지 않는' 마법에 걸린 두더지 한 마리가 벳 앞에 나타난다. 벳은 두더지와 금세 친구가 되고 '온전한 두더지'가 되고 싶어하는 두더지를 도와준다.

▨구비문학;입에서 입으로 전하는/김문태 글/백남원 그림/산하/216쪽/1만2천 원.

문학은 글을 아는 사람들만 즐겼던 기록문학과 남녀, 나이, 신분, 지위 등에 관계없이 말로 전해지는 구비문학이 있다. 수백 년,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입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해 온 구비문학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출간한 책이다. 설화, 민요, 판소리, 무가, 민속극 등의 장르별로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며 다른 나라의 문화와 구별되는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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