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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연계 억대 히로뽕 밀수단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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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여행객 반입책 고용

경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중국 조선족과 연계해 히로뽕을 밀수, 판매한 혐의로 이모(47·대구 서구) 씨 등 9명을 구속하고, 단순투약자 5명을 26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이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중국 옌지에서 조선족 밀수조직과 연계, 두 차례에 걸쳐 2천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히로뽕 60g(시가 2억 원 상당)을 국내에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전과 기록이 없는 일반 여행객을 밀반입 동행책으로 고용해 국내 판매조직이 돈을 송금해 받은 히로뽕을 이 여행객이 은밀히 신체에 숨겨 국내에 밀반입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밀반입에 동원된 여행객은 구속됐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히로뽕 16.6g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조선족 밀수조직을 파악하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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