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시비 끝에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건이 잇따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29일 만취상태로 택시를 탄 뒤 주차요금이 많이 나왔다며 시비를 벌이다 운행 중인 택시의 운전대를 꺾어 사고를 낸 혐의로 김모(45·여·동구 신암동) 씨를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8일 오전 1시 20분쯤 대구 북구 팔달시장 앞에서 김모(47) 씨의 택시를 탄 뒤 목적지인 북구 복현동 한 아파트 부근에서 "택시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 같이 죽자."며 운전대를 꺾어 고가도로 방호벽에 부딪히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택시요금을 달라는 운전기사(64)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휘두른 30대도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30분쯤 대구 북구 칠성동 한 철물점 앞에서 택시요금 3천100원이 많다는 이유로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배모(39·북구 산격동) 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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