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 산약 마을·의성 산수유 마을, 살기좋은 마을 선정

행자부 3년간 예산 지원

안동 산약 마을과 의성 산수유 마을 등 경북도내 2개 마을이 행정자치부 공모 '살기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에 선정됐다.

전국에서 30개 농촌 마을이 뽑혔으며 올해부터 3년간 모두 20억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안동 북후 옹천·도촌리 산약 마을은 100여 년 전부터 산약(마)을 재배해 현재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특산품 안동참마의 집산지. 주민 70%인 1천여 명이 산약을 재배하고 있으며 2005년 산약특구로 지정돼 5년간 16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기도 하다.

이미 산약가공공장과 축산단지 등이 들어서 마 음료와 분말, 마차, 마죽 등 수십 가지의 마 가공식품과 안동참마돼지고기 등을 생산, 시판 중에 있다. 또 경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가공제품 개발을 집중 지원해주고 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의성 사곡 화전리 산수유 마을은 조선시대부터 자생한 300여 년생 산수유 나무가 3만 그루 이상 군락을 이루며 온마을이 꽃대궐을 이루는 아름다운 동네. 지난해 행자부 주관 '제1회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지역자원경연대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또 선정됐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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