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도마 오른 연예인 환각제 복용

목소리 흉내 '1인20역' 동영상 인기

연예인 환각제 복용 여부 수사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쏠렸다(1위). 경찰은 지난달 16일 히로뽕 투여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영화배우 S씨와 댄스가수 출신 두 명이 강남의 고급 술집에서 엑스터시를 복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1차 소변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오고 S씨 측도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진실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수 김진표와 최백호의 설전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2위). 김진표는 최근 고 유니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가수협회와 동료가수들을 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에 가수협회 이사로 활동중인 최백호는 유니가 가수협회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았고 김진표는 가수들을 한꺼번에 매도할 자격이 없다고 반박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예처럼 학대받는 한 며느리의 비참한 사연이 소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3위).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긴급출동 SOS 24'에는 정신 지체를 가진 한 여성이 결혼 후 10년 동안이나 장애를 인정하지 못하는 시어머니의 구박과 폭력 속에 노예처럼 살아 온 삶이 공개됐다. 제대로 먹지 못해 몸이 앙상하게 마르고 쓰레기통을 뒤져 굶주린 배를 채우는 모습에 네티즌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최저 4천만원대에서 1억원 선에 이르는 고급 수입자동차의 공동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4위). 한 수입자동차 동호회는 최근 대당6천만원 선인 스포츠카 크로스파이어 6대의 공동구매를 공지한 뒤 2주일 만에 신청자 6명을 모두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출신 서용빈과 탤런트 유혜정 부부가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5위). 잉꼬부부로 소문난 이들의 갑작스런 파경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움과 함께 결별 사유에 의문을 보였다.

한 사람이 20명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1인 20역 동영상이 인터넷서 인기다(6위). 이 동영상은 송일국, 차범근, 이순재 등 연예인 20명의 재미있는 대사와 특색 있는 목소리를 잘 표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똑같지는 않지만 진정한 성대모사의 달인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본 J2리그 요코하마FC에서 활약하던 최성용이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7위). 최성용은 현재 울산 현대의 전지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에서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가수 유니의 3집 앨범 솔로판타지가 인터넷 인기검색어에 올랐다(8위). 당초 3집 발매 중단을 결정했던 유니의 소속사는 최근 고인에 대한 마지막 배려라는 유가족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26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雅號)인 일해(日海)가 공원 명칭으로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9위).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합천군은 반발 여론에도 불구하고 우편 설문조사를 통해 새천년 생명의 숲 명칭을 일해(日海)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 밖에 7년을 끌어온 담배소송에서 흡연이 폐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1심 판결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10위).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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