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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의사 1700여명 궐기대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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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개정 반대…11일 전국 3만명 참가 예상

대구·경북의 의사와 치과의사 1천700여 명이 정부의 의료법 개정 추진에 반발해 11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열릴 '의료법 개악 저지 궐기대회'에 참가, 본격적인 실력 행사에 나선다.

개업 의사는 물론 대학병원의 교수와 전공의들까지 집회에 참여하지만, 휴일인데다 당직 의사들은 병원에 근무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불편은 없겠다.

대구시의사회 회원 80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구·군별로 10여 곳에 모여 전세버스 40여 대에 나눠 타고 과천으로 이동한다. 경북도의사회 회원 870여 명도 각 시·군별로 모여서 궐기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원 40여 명도 동참한다.

궐기대회를 주관하는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집회에 3만여 명의 의사들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의협은 "의료법 개정안에서 '간호진단', 일부 유사의료행위 인정, 표준의료지침 제정 등 내용은 국민건강을 저해하고 의료행위 및 의사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며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복지부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사단체들이 합리적인 수정안을 내놓는다면 검토할 뜻이 있지만,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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