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뮤지컬 연출가 백재현 씨가 3월부터 대구과학대 겸임교수로 강단에 선다.백 씨는 방송엔터테인먼트과에서 연기 실습과 개그 제작 등을 학생들에게 지도할 예정이다. 백 씨는 "배우의 꿈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연출가 입장에서 느꼈던 연기자들의 장단점을 심층적으로 지도할 것"이라며 "특출한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이 있으면 일부 작품에도 출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 씨는 지난 1993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각종 코미디나 드라마 연기,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뮤지컬 연출가로 변신해 2004년부터 지금까지 창작뮤지컬 '루나틱', '슈터루나틱', '페이스 오프' 등을 연출해 많은 관객을 모으기도 했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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