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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관중 끌기 '다양한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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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실패하고 올들어 현대 유니콘스가 좌초 위기를 맞고 있는 등 프로야구 흥행에 악재가 잇따른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가 관중 동원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삼성은 홈 플레이트 뒤편 지정석 중 120석(4인 가족 기준 30가족)을 VIP석으로 만들어 이곳을 찾는 관객들에게 주차는 물론 식사·음료 제공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들이 편안히 야구를 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다는 것이 삼성의 의도. 이들이 원하는 선수와 사진을 찍고 사인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용요금은 1인당 3만 원선이 될 전망이다.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등 3대가 야구장을 찾으면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좋아하는 선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사인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은 보너스. 야구장 잔디를 새로 바꾸고 화장실, 장내 방송 시설 등을 보수하는 등 관중을 끌어모으기 위한 삼성 프런트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로 활약할 이승엽의 경기가 TV전파를 탄다는 것은 관중 동원의 또다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삼성은 일본 프로야구와 같은 오후 6시에 평일 경기를 시작하는 맞불 작전을 편다. 보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 적극적인 서비스로 악재를 정면돌파한다는 것이 삼성의 생각이다. 늘어지는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방안도 고민 중이다.

선수들의 자세에도 변화가 요구된다. 야구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팬들을 위한 서비스가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을 선수 스스로 가지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때문에 삼성은 이번 동계훈련 기간 동안 야구 실력 향상 뿐 아니라 팬들과 언론을 대하는 태도, 생각에 대해서도 강조할 방침이다.

김재하 삼성 단장은 "시민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도록 계속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것"이라며 "이만수, 김시진 등 삼성 출신 지도자들이 있는 팀이 우리와 맞붙어 화젯거리를 만들고 김재박 감독의 LG와 경쟁이 예상되는 등 나름대로 호재도 많은데 구단이 7개로 1개 줄어 흥행에 찬물을 끼얹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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