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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노조 간부 집단해고…갈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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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영남대의료원 노사 갈등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최근 노사 양측 17명이 폭력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무더기 입건된데 이어 영남대의료원 측이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들을 집단 해고해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병원 측은 지난 12일 3차 징계위원회를 열고 노조 집행부 8명을 해고하고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 18명에게 정직 및 감봉 처분을 내렸다. 병원 측은 지난달 4일에도 곽순복 지부장 등 노조간부 2명을 해고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노조 활동을 이유로 대량 해고하는 것은 노동기본권 침해"라며 강력 반발하며, 16일 영남대병원 로비에서 규탄대회와 함께 설 이후 투쟁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2일 노조원 14명과 사측 직원 3명을 폭력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9일 양측이 폭력 갈등을 빚은 데 이어 노사 간 맞고소에 따른 결과다.

영남대의료원 노사는 지난해 8월 24일 파업에 돌입한 이후 인력채용 문제와 비정규직 정규화 등 현안을 두고 대립해 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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