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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호 박사 '팔순의 행복'…제자들이 문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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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이 스승의 팔순을 기념하는 문집과 산문집 등을 잇따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대 인문대 학장을 역임한 백민 전재호 박사의 팔순을 기념하는 기념문집과 산문집, 연구지 기념특호가 나란히 발간됐다. 기념문집에는 축서와 축화, 회고 화보를 곁들여 노명식 전 한림대 교수의 '백민과 나', 김태한 전 계명대 총장의 '팔순을 맞이한 백민' 등과 제자 김광순·송영목·김문웅·신재기 씨 등이 스승을 기리는 글을 담고 있다. 또 산문집 '학문·종교-인내와 바램으로'(도서출판 영한 펴냄)는 평생 어문 연구와 신앙에 몸 담은 전 박사의 삶이 잘 묻어나는 에세이집. 축사와 추모, 회고와 소망의 글을 모두 담아 놓았다.

또 한일언어문화연구 제10집을 기념특호로 제작해 전 박사의 논문 '전체주의 언어문화와 개체주의 언어문화' 등 한일 언어를 비교연구했다.

1926년 군위 효령에서 태어난 전 박사는 1955년 경북대 문리대 교수로 취임한 이후 평생을 국어 연구에 헌신했다. 지난 1991년 정년퇴직 이후 현재까지 한·일언어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김광순 경북대 명예교수는 "근엄하신 학덕과 인품이 아직도 내 마음에 자라고 있다."며 "고령에도 한·일언어문화연구소를 이끌어 온 은사님이 계신다는 것에 무한한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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