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대선후보 경선 전 과정에 대한 관리업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키로 방침을 정하고 당 경선준비위원회를 통해 실무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관위의 관련규정에 따르면 경선 기간이 3개월 이내여야 위탁관리할 수 있어 경선시기의 연기론이 제기되는 한나라당에서 실제로 가능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경준위 관계자는 28일"경선의 선관위 위탁방안에 대해 당 지도부는 물론, 모든 대선주자 진영에서도 반대하지 않고 있다."며 "이 문제를 경선방법에 포함시켜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당 지도부도 당의 대선 일정을 중앙선관위 위탁을 감안해 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이 선관위 위탁을 결정하게 되면 정당이 대선 후보 당내 경선을 선관위에 위탁하는 첫 사례가 된다.
이처럼 경선을 선관위에 위탁키로 가닥을 잡은 것은 경선과정에서의 예상못한 불협화음과 이에 따른 공정성 시비가 불거질 경우, 당내 구성원에 의한 선거관리에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경선관리를 위탁해 오지 않았다."며 "선관위서 한나라당 경선 관리 업무를 맡게 되면 투명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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