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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 겪었던 패션센터 빠르게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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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사장의 정부 보조금 횡령 의혹에 따른 구속과 대구패션조합 해산 등 잇딴 악재로 제기능을 못했던 한국패션센터가 정상화를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패션센터는 지난해 9월 전 이사장이 구속되면서 예산 삭감은 물론 협력 단체인 조합이 운영비 부족 등으로 해산함에 따라 기존 조합 지원 업무가 상당수 없어져 침체에 빠졌었다. 특히 센터는 패션관련 각종 행사를 실질적으로 운영·관리하다 이같은 사태에 따라 행사 주관도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섬산협)로 넘어간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1월 김규만 이사장이 부임하면서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

최근 센터는 조합 해산으로 개최가 불투명했던 제19회 대구컬렉션(14~16일)을 맡은 걸 시작으로 섬산협에서 임시적으로 주관하던 각종 패션 관련 해외 전시회 업무를 넘겨받을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달까지 섬산협이 주관했던 '프레타포르테 파리'와 '라스베가스 매직쇼' 행사 참가 업무를 잠정적으로 이관받아 올 하반기 열리는 해외 패션전시회를 주관한다는 것.

또 센터는 최근 신규인력을 충원한데 이어 조만간 조직 개편도 단행할 예정으로 분위기 쇄신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규만 한국패션센터 이사장은 "아직 구체적인 세부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기업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기업서비스팀을 별도로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외부 사람들이 자유롭게 출입하고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김 이사장은 "올 상반기 안에 조직혁신을 꾀하고 다양한 패션업체 지원 방안을 만들어 패션센터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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