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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철·조동찬, 삼성 타선 세대교체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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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한 삼성 라이온즈 타선의 세대 교체 기수로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한 방을 쓰는 신명철(29)과 조동찬(24)이 꼽히고 있다. 2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대4로 패했지만 신명철은 3타수 1안타, 조동찬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신명철은 올 시즌 삼성의 유일한 외부 전력 보강. 동기인 삼성 1번 타자 박한이보다 낫다는 평가를 들으며 대학시절 국가대표까지 지냈지만 프로(롯데)에 와서는 통산타율 0.23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선수다. 그동안 박한이는 통산타율 0.294로 멀찍이 앞서갔다.

신명철은 올 시즌 베테랑 2루수 박종호(34)와 2루를 번갈아 맡을 예정. 유니폼을 바꿔 입은 만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신명철의 각오다. 이번 전훈 기간 동안 사사키 인스트럭터의 지도 아래 하루에 1천번 이상 방망이를 휘둘렀다.

"프로 입단 때 너무 시선이 집중돼 부담감을 못 이겼던 같아요. 자신감도 많이 잃어버렸고요. 팀을 옮겼으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선수가 오로지 운동하는 데만 신경 쓸 수 있게 구단에서 배려하는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듭니다."

이미 주전 3루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조동찬(24). 2002년에 입단해 2005년부터 주전 3루 자리를 맡아온 조동찬은 삼성 타선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는 기대주다. 그러나 지난 시즌엔 타율 0.259, 10홈런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안정감 있다는 평가를 받는 수비에 비해 그 자신도 아직 방망이 솜씨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변화구에 대한 약점도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했다. "열심히 하다보면 잘 되지 않겠어요? 원래 약했던 수비도 류중일 코치님과 함께 땀 흘리다보니 이만큼 늘었으니까요."

집에서 계란 소매점을 운영, 어릴 때부터 질릴 정도로 계란을 많이 먹은 덕분인지 힘과 체력은 자신있다는 조동찬. 보다 섬세한 타격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사사키 인스트럭터로부터 집중 지도를 받았다. 조동찬과 신명철의 타격 재능이 뛰어나다는 것이 사사키 씨의 평가.

자리 싸움에서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신명철과 꾸준함을 인정받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조동찬. 이들은 노장들이 주축인 삼성 내야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오키나와에서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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