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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빨간마후라' 김영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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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 창설의 산파역이자 '빨간마후라'의 주인공인 김영환 공군준장이 1954년 사망했다. F-51 전투기를 몰고 사천기지에서 강릉기지로 향하던 중 악천후 때문에 34세의 일기로 순직했다.

김영환 공군준장은 1921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 공립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관서대학에서 수학했다. 광복 이후 군사영어학교에 입교하여 1946년 1월 참위(현 소위)로 임관해 국방경비대에서 중대장과 통위부 정보국장 대리로 근무하면서 당시 국내외 항공계 인사들과 공군창설의 뜻을 품고 공군창설 7인 간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한국전쟁때 T-6 훈련기로 저공비행, 적 전차 등에 폭탄과 수류탄으로 공격을 감행했고 한국 공군 최초로 10명의 동료와 함께 F-51 전투기를 미군으로부터 인수하여 전투기 조종사로 수많은 공을 세웠다. 특히 1951년 10월에는 미 제5공군의 단위부대에서 한국 공군 최초로 독립 편대를 이끌고 단독출격을 개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1951년 9월 북한군이 게릴라 활동을 벌이던 해인사 부근을 폭격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끝내 폭격하지 않아 팔만대장경과 해인사의 숱한 국보급 문화재를 지키기도 했다. 한국 전투조종사들의 영광과 영예의 상징인 빨간마후라를 최초로 착용하여 공군의 상징으로 제도화시켰다.

▲1891년 시인 이병기 출생 ▲1981년 주택임대차보호법 제정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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