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임재철)가 중소기업 지원자금인 C2 우선지원대상에 대구시가 선정하는 기업들을 이달부터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국은행이 자치단체가 추천하는 기업들을 지원대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대구경북본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선정한 '선도중소기업' '우수기업' '스타기업' '대구를 대표하는 기업' 등은 한국은행의 C2자금을 우선지원받을 수 있게돼 지역기업들의 금융비용이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도기업'의 경우만 해도 178곳에 이르며, 스타기업 등은 대구시가 현재 선정 작업 중이다.
한국은행의 C2자금은 연리 2.75%로 일선 금융기관에 공급되며, 기업들이 일선 금융기관에서 C2자금을 빌릴 때는 시중금리보다 1.15%정도 낮게 이용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10억 원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올해 중소기업 자금지원규모를 종전 6천960억 원에서 7천750억 원으로 11.4%나 늘렸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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