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청장 이근후)은 올 한해동안 대구·경북지역에 공급할 관급 레미콘(전체 공급예상량 240만㎥, 1천 112억 원 상당) 입찰을 6일 실시한 결과 전년도 가격대비 평균 4%정도 하락된 금액으로 낙찰됐다고 밝혔다.
조달청이 지난해를 끝으로 단체수의계약제를 폐지하고 올해 처음으로 희망수량에 의한 중소기업간 경쟁입찰로 실시한 이번 입찰에서 대구지역 레미콘 가격은 전년 대비 약 3.5%, 경북지역은 전년 대비 약 4.1% 하락했다.
이는 레미콘업체들이 공표한 '레미콘 가격표' 대비 평균 71% 수준이라고 대구조달청측은 밝혔다. 류재일 물자구매팀장은 "이번 낙찰가는 레미콘업체들이 공표한 '레미콘 가격표' 대비 평균 71% 수준"이라며 "이번 입찰결과 조달청 예정가격이 민간기업 매입단가보다 17%가량 비싸다는 종전의 매일신문 보도는 착오에 의한 것으로 보여지며,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근후 대구지방조달청장은 "레미콘 공급가격이 지난해 대비 평균 4%가량 하락함에 따라 품질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기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적기공급을 통해 수요기관의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며 "3개월마다 시중가격 변동사항을 철저히 파악, 관수단가가 민수단가보다 높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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